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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 태어난 지 641일

초리인 2024. 12. 29. 01:40

39살(만 37세)이 되어야 39살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9살이 되고 싶어요.
소은이와 물놀이!
하루종일 자고 싶어요.
나이 한 살 더 먹었어요🫠
감옥에 갇힌 죄수들
친엄마가 떡보의 하루 떡을 배달시키셨어요.
제 선물이지만 시부모님께 드리라셨어요.
스티커는 나중에 분리배출하려고 했더니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블루베리두텁떡이 제일 맛있어요~
생일이 제삿날이 될 것 같은 기분... 친엄마가 쓴소리를 하시려는 것은 아닌지...
정기후원 2만원 하고 있는데, 일시후원은 10만원부터? 너무 많은데요? 5만원 없어요?
닻별이라는 이름은 처음 봐요.
소은이가 서울우유 내 안의 진짜 딸기를 마셨어요.
소은이가 내 안의 진짜 딸기팩을 쌀통 위에 올렸어요.
약속 시간에 1분 늦었어요. 딱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뭄뭄 진천점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네이버 리뷰를 작성해서, 고로케를 받았어요.
12월-1월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피카커피에 갔어요. 무화과라떼 맛있어요~ 자색고구마는 원불교의 법신불 일원상 같아 보이네요. 원불교 신앙하다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계신대요. 하느님은 끝까지 기회를 주십니다.
소은이 목욕시키고 대천성당에 갔더니 드노핌 미사가 끝났어요. 친엄마는 유일신 종교가 배타적이어서 싫어하시고, 남편은 늦게 가면 미사가 끝난다고 해서 소은이랑 둘이서 허겁지겁 갔는데, 신자들이 어느새 성당에서 나오고 있었어요. 아, 이런... 미사 다녀와서 소은이 목욕시키면 추울까봐 목욕부터 해줬는데...
오늘 기분 잡쳤어요. 친엄마가 저를 만나고 싶지 않으시대요. 인연이 여기까지인가 봐요. 상극이라서 친하게 지내기 힘들어요. 다른 사람 비위 맞추는 건 어려워요. 얼마 전에 시어머니가 친어머니께 전화해서, 제가 말대꾸를 한다고 하소연 하셨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을거라 생각했는데... 시어머니가 말씀하셨던 내용을 종이에 적으셨더라고요. 친엄마가 저를 비난하셨어요. 청문회에 온 줄 알았어요. 남편이 저를 덮쳐서 원치 않은 임신을 했는데, 제가 고집 피워서 애를 낳았다고 저만 욕을 먹었어요. 친엄마는 문가비가 애를 낳은 것을 비난하셨어요. 정우성을 비난하지는 않으셨어요. 노산이면 혼인을 했든 안 했든 이 아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낳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자식이 불행해지든 말든 본인이 엄마가 되겠다는데... 시련은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100% 행복한 사람은 없어요.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어요. 낙태는 인신공양입니다. 애가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봐 임신을 종결한다? 하느님이 주신 생명을 죽였다고 사탄이 좋아해요~ 하지만 친엄마는 불자라서 설명해드려도 받아들이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사이비라고 매도하겠지요. 천국 봤냐고, 지옥 봤냐고 물어보셨는데, 영안은 죽기 5분 전에 열린대요. (3년 전에 서사라 목사의 천국 지옥 간증수기는 친엄마에게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동급 취급받았음) 하지만 입만 아플 것 같아서 침묵을 지켰어요. 제 인생을 계속 친엄마 생각에 맞춰서 끌려다닐 수는 없어요.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몇 주, 몇 달, 몇 년을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이산가족이라 생각하고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겠네요. 자식은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임신했을 때 연락했으면, 애를 낳지 말라고 말렸을 거라셨는데, 낙태를 권유하는 사람도 지옥에 간대요. 그러다가 제가 성인이라서 굳이 애를 낳겠다면 말린다고 되겠냐고, 너 알아서 살아라고 했을 거라는데...
상인역 대성스카이렉스 102동 6-7라인에서
소은이 기저귀를 확인했어요.
오늘은 자정 지나서 잘 것 같아요. 블로그에 육아일기 작성하느라 매일 늦게 자긴 해요.
월배역 근처에서 생일고깔모자를 주워서, 사진 찍고 월배역에 두고 왔어요. 소은이는 모자를 쓰기 싫어했어요.
월배성당 청년미사에 참석했어요. 사제님이 "기도합시다."라고 말씀하셔서, 소은이가 두 손을 모았어요.
소은이가 스토케 유아차 방풍커버를
혀로 핥았어요.
쓸데없는 저축은 없다
하나라도 더 사라는 글 같은데...
이마트 월배점에 자주 와서 지겹지만, 따뜻하니까 어쩔 수 없지...
소은이가 유아차에서 거꾸로 앉았어요.
교촌치킨 진천점 세면대에서 소은이 기저귀를 확인했어요.
소은이가 제 오른손등을 물어서
이자국이 생겼어요. 피가 나서, 약을 발랐어요.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질문했더니, 교촌치킨 여직원은 모른다고 대답하셨어요. 남직원은 불교를 믿으신대요.
집에 늦게 와서, 제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남편,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거든요. 소은이에게 딸기우유를 먹이고 이유식을 먹이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제가 소은이에게 물 종류만 주고 밥은 안 먹인다고 말씀하시면서 소은이에게 밥을 미역국에 말아서 먹이셨어요. 오해를 받아서, 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밥을 챙겨줬으면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셨어요. 시어머니 성격이 급하셔서 제가 애를 보는 것을 그냥 두지 못하셔요. 저는 억울한 일이 생기면 해결해야 마음을 놓아요. 20개월이면 하루 세끼 챙겨야 하니까, 이유식을 먹이고 거부하면 밥을 주려고 했는데... 이유식은 냉장고에 있는데, 꺼내지 않았어요. 실랑이를 지켜보는 남편은 화가 났는지 소리를 질렀어요. 사유리가 부러워요🥲 독박육아 최고!